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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퍼즐이 맞춰지고

에덴촌 2023. 9. 26. 22:20

2023년 2월 5일, 한 꿈을 꾸었다.

(참고로 저는 꿈 일기를 작성합니다)

 

엄청 광대하고 큰 신학교가 나타났다

그런데 그 신학교로 들어가는 입구는 

초현대식의 아주 크고 휘황찬란한 음식점의

한 귀퉁이, 골목길을 통해 들어간다.

 

(이 생뚱맞은 대비는 무슨 비유일까?

세상의 지식=양식은 날로 발전하는데 비해

영의 지식과 양식은 오래되고 낡은 구습만을

고집하여, 골목길처럼 뒤쳐진다는 의미일까?

아님 세상이 볼 때, 후미진 골목길같아서 시대에

뒤떨어진 종교와-집단으로 보인다는 의미일까?)

 

신학교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니 

가장  큰 교실에 잔뜩 모여있는 신학생들,

그들은 대부분 남자들이었다.

(이들은  한국교회  주류목사들인 듯 했다)

그들은  불노소득을 노리는 건달들이었다.

불량끼와 허영끼가 가득한 영혼들었다.

나는 그들을 지나쳐서

또 다른 한 교실로 갔다. 그 교실은 작았고

그 교실에 있는 적은 무리는 신과 신학에 대해

막연한 경외심을 가지고 있는 듯 보였다.

순진하고 천진난만(nive)한 새내기 학생들이었다.

그런데, 그곳에 내가 아는 사람도 한명 있었다.

나와 그는 서로 눈이 마주쳤지만, 

오래 전에 스쳐간 인연이어서 인지

그는 내게 관심을 주지 않았고

나 역시, 그에게  별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 교실의  영혼들은 때묻지 않았고 첫사랑과

초심을 잃지 않은,  순수한 영혼으로 느껴졌다.

 

난 이미 신대 학부를 졸업한 

졸업생이었음에도 거기에 또 갔다.

내가 배워야 할 과정은

신대 학부과정이 아닌 대학원 과정이었다.

신학교에 있는 방대한 도서들을 이용하러 갔는데

신대 졸업반인 4학년 EJJ보다 상위 레벨이었다. 

신학교를 졸업한  자유로운 1학년 느낌이었다.

그러니까 신학은 이미 졸업한 상태였고,

일반 신학(신앙) 보다는 상위 클라스 인듯 했다.

(그저 꿈속 상황을 설명하는 거니까

교만하다고 돌을 던지지는 마세요~^^;;

겸손하고자 하여, 꿈을  왜곡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내가 찾으려는 책은, 

마치 눈 덮힌 히말라야 산  정상같은 곳에...

그 길이 험난한, 아주 깊고 높은 곳에 있다고 한다.

그곳으로 찾아가려 시도했으나  그 과정이 

"너무도 험난"하여 나는 다른 방법을 수소문했다.

찾는 자가 찾을 수 있다고 하듯이

의외로 학교 행정실에 그 책이 있고, 심지어

빌려 준다고 했다. 그래서 행정실로 찾아가니,

아주 오래된  원본, 바이블같은, 낡은 느낌의 책을

한 권  내 주었다. 하늘의 비밀, 천기를 누설한 듯한

오래된 고서를 받아들고, 나오는 꿈이었다.

 

( 꿈을 꾸고 난 뒤  나는, 내가 받은

신비로운 고서에 대해  곰곰히 생각했다.

그 책이 과연 뭘까?  그 책이 어떻게 내 손에

들어온다는 걸까? 아니면 그 책의 정보가 나의

두뇌속-성전으로 정보-다발채 입력된다는 건가?

그 방법과 과정을 전혀 알지 못했지만

나는 믿고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 꿈은 어김없이 현실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실현되기를 기다리는

진행중인 꿈들도 더러 있다.  X억 5000만이라는

정확한 액수가 찍힌 통장을 받는 꿈도 꾸었다.

이것이 어떤 경로롤 통해, 어떻게 실현될지

나는(내 에고) 전혀 모른다. 걱정하지도 않는다.

외부 의도가(혹은 운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다만 깨어서 계속 주시하려 할 뿐이다.

 

꿈의 실현=현실로 나타남은 

애쓰고 힘씀이 없을지라도, 물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성취된다는 특징이 있다.

■ 인간 에고에 의해, 왜곡되어 만들어진 신을

두려워하여, 절하고, 숭배하면서, 우상의 종, 

그 종의 종으로 사는 잠든 자들은 종교-좀비처럼, 

더 많이 바치고, 아부하고, 섬기는데만, 열중하겠지만

그런 눈 먼자들이나 종교노예가 아닌 자들,=> 

즉, 견성하고 깨달은 자,  성령으로 거듭난 자

자기 내면의 신, 신성을 깨운 자들,

그래서 자기 내면의 성전, 내 안의 빛을 밝히는 자들!

그래서 삶의 모든 순간에 신과 함께 하는 자라면,  

그 영혼과 마음이 일치할 때, 누구나 성취할 수 있다.

바딤 젤란드가 그의 저서에서 천기를 누설한 것처럼...

 

그런데 이제 드디어, 나는 꿈속의

그 책이, 어떤 책인지 알게 되었다.

누구든지 그의 책을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다면

그는 참나와 함께 신과 같은,

기적을 창조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