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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라는 것은 없다

에덴촌 2023. 5. 28. 07:55

영적 진리는

단순하게 지식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이해했다고 할 수 없다.

실생활 속에서 진지하게 체험해야 비로소

그것을 이해하기 위한

혼의 준비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어쩐지 그 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씨앗만 뿌리면

싹이 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싹이 나올 수 있을 만한

조건없이는 안 될 것이다.

조건이 모두 잘 갖추어졌을 때

겨우 씨앗이 싹을 트고

성장하며 꽃을 피우는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그 조건이란

쓰라린 고생이며, 슬픔이며,

고통이며, 암흑이다.

이것저것 모두가 잘 되는 생활의 연속으로는

신성의 개발을 바랄 수 없다.

 

그래서 신은 고생을, 슬픔을,

그리고 아픔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한 것을 체험해야 비로소

영적 지식을 이해할 소지가 마련되는 것이다.

 

그리고 일단 영적 지식에 눈을 뜨게 되면

그때부터 당신은 이 우주를 지배하는 신과

일체가 되어 그 아름다움, 그 빛남, 그 통쾌함,

그 엄숙함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일단 깨닫게 되면

두 번 다시 잃는 일은 없다.

 

그것을 계기로

영계와 자석과도 같은 강력한 사슬이 생겨

필요에 따라 영계로부터 힘과 영향과

인스피레이션(영감)과 진리와

아름다움을 끌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혼의 진화이다.

당신들은 물질적인 척도로

행복과 불행을 판단할 뿐

혼의 개안(開眼=눈뜸)이라는 관점에서는

보려 하지 않는다.

기회는 모든 인간에게 평등하게 주어져 있다.

 

처해진 환경이 물질적인 척도로 보면

불공평하다고 볼 수 있으나

고난을 통해 혼의 신성을

개발해 가는 것이 궁극의 목적인 것이다.

 

인간은 완전한 신의 분령(分靈=신성)

을 받고 태어나기 냈으나

그것은 혼의 깊숙한 곳에 잠재하고 있을 뿐,

그것을 끌어내어 연마하기 위해서는

드시 엄한 시련이 필요한 것이다.

혼은 육체의 깊은 곳에 묻혀 있기 때문에

그것을 눈뜨게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강렬한 체험을 필요로 한다.

 

슬픔, 원한(怨恨), 병고(病苦), 불행이 등은

지상에 인간에게 있어서

교훈을 배우기 위한 중요한 수단인 것이다.

만약 그 교훈을 간단히 배울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별 가치 없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슬픔의 극, 괴로움의 극에 있을 때라야

배울 수 있는 것이므로

그것을 배울 준비가 되어있는 영은

비로소 커다란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여러 번 말했지만 진리는

혼이 그것을 깨우칠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배울 수 있다.

영적으로 받아들일 태세가 갖추어질 때까지는

절대로 진리의 눈뜰 수 없다.

 

아무리 원조의 손길을 주어도

(더 높고 조화로운 진리를 말해주어도)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자는

구제 받지 못한다.

영적 지식을 이해하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혼에 발달 정도에 있다.

다시 말하면 혼의 진화 정도가 결정하는 것이다.

 

당신은 결국

현재의 당신 자신을 넘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것이 당신의 한계 라고 할 수 있다.

 

영적으로 보아

당신에게 무엇이 가장 바람직한지

당신 자신은 알 수 없다.

어쩌면 당신에게는 가장 싫은 일이

당신의 기도에 대한

최고의 응답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매우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만사는 물적 척도가 아닌

영적 척도로 판단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당신이 비극이라고 생각하는 일이

우리들이 볼 때 좋은일 일수 가 있고

당신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우리들이 볼 때는

불행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우연히’라는 것은 없다.

(우연히 아프다. 우연히 사고났다는 건 없다)

우발사고라는 것도 없다.

모든 것이 불변(不變) 절대(絶對)의

법칙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것이다.

영적인 의식이 싹터

진정한 자아로 눈뜰 때 모든 것은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게 된다.

 

ㅡ영계(靈界)로부터의 메시지

Silver Birch실버 버치

제 4 장 괴로움과 슬픔 - 혼의 시련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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