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딴지같은 인생
글쓴이/봉민근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의 크기,
내가 믿고 있는 것의 정확성,
내 신념과 노력의 확실성과 그 결과,
나는 이 모든 것에 있어서 불완전한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를 믿고 싶어 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 주기를 바란다.
나는 내 능력으로 쌀 한 톨 만들 수 없는 무능한 존재라는 것을 잊고 살고 있다.
나의 지식이 크다고 스스로 과장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 실수를 반복한다.
나의 행하는 방법이 옳은 길이라 생각하며 그것의 정확성을 사람들에게 증명하려는 경향이 있다.
내 믿고 확신하는 신념이 세상에서 가장 옳다 생각하며 주장하기도 한다.
나의 노력의 결과가 나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을 알면 이 모든 것이 그 얼마나 하찮고 보잘것이 없다는 것을 알련만
나는 늘 나 중심으로 세상을 판단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지구 밖을 단 한 발짝도 나가 보지 못하는 존재!
아니 내 몸속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조차 전혀 모르는 존재!
단 1초 후의 일을 알지 못하는 존재!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제일 잘난것처럼 사는 나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보실 때 얼마나 우습겠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지를 깊이 알면 겸손할 수가 있다.
돼지감자를 다른 말로 뚱딴지라고 한다지!
그 뿌리의 열매가 아무렇게나 매달려 자라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의 삶이 그렇다.
뚱딴지 같이 내 생각과 행동이 내 멋대로 천방지축이다.
나의 삶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말씀의 거울 앞에 나의 진정한 모습을 비추어 보아야 한다.
내 인생의 가치는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다.
하나님이 인생의 보석함이다.
하나님의 그릇에 담기면 나는 보석이 되는 것이다.
나를 쓰레기 통에 방치하면 나는 곧 쓰레기가 된다.
나는 하나님의 존귀한 자다.
하나님의 품 안에서만이 옳고 그름을 알며 온전한 자가 될 수가 있다.
세상에 엉뚱한 것에 매달려 자라는 뚱딴지가 되지 말고 하나님께로 깊이 뿌리내리는 인생이 되자.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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