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기는 아름다움의 비밀
내려놓기는 수동적이거나
무능력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때로는 산이 되어
상황이 당신에게 다가오게 놔 두는 것이
더 좋을 때가 있다.
결과를 항상 예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은, 목표달성 기회를 최적화하거나
모든 일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물론 누구도 친구나 파트너를 잃거나
직장을 잃는 것을 원치 않는다.
■하지만 그런 변화를 고통스럽지 않게
평정심을 갖고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고난이 커지면 쉽게 받아들인다.
자신이 겪는 과정에 좀 더 부드러워지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관대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마음을 가장 많이
시험(연단)하는 것은 이런 때이다.
우리는 영적인 성장에 입각하여
만족과 실망 모두를 받아들여야 한다.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 때,
연인이 없는데
인연을 만나기를 갈구하고 있을 때,
너무 열심히 일해 휴식이 필요할 때,
혹은 글을 쓰는데 너무 빠져 있을 때는
물러나서 초기화하는 날,
즉, 리셋 데이가 필요할 수도 있다.
내려놓기에 대한 내 확신은
내려놓기가 나 뿐 아니라
환자들의 상태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목격한 데서 나온다.
나는 UCLA에서 정신의학과 임상 강사로
활동하고, 20년 넘게 환자들을 보면서
고압적인 배우자,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
불면증에 시달리는 자산 관리사,
사랑에 탐닉하는 사람, 일이 없는 배우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내려놓기는 건강과 아름다움의 비밀이다.
내려놓기는 아드레날린과 코티솔 때문에
긴장하고 집착하고 지칠 때,
보다 기분을 좋게 해 주며
더 아름다워 보이게 해 준다.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은
더 빨리 노화시키고 죽게 만들며,
심장병이나 암, 염증을 증가시킨다.
반대로 내려놓기에서 오는 휴식은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진통제인 엔돌핀과
자연적 항우울제인 세로토닌을 증가시킨다.
고등학교 동창회에 갔다고 생각해 보라.
같은 나이의 친구간에도 외모가 다르고
행동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젊음과 활력은 긍정적인 태도와
삶에 대한 유연성이 큰 역할을 한다.
정신과 의사로서 나는
환자들이 내려놓지 못 할 때
어떤 영향을 받는지 봤다.
지나치게 밀고 나가다
스스로 커리어를 망가뜨리는 사람,
자식과 연을 끊을 만큼 싸우는 사람,
이를 악물어 우울증과 고통이
더욱 더 악화되는 사람들을 봐 왔다.
(Ps: 저는 남편의 관심과 사랑에
좀 심하게 집착하는 편이었습니다.
어느날 한계에 부딪혔을 때
스스로 갈증에 지치고 지쳐서
나는 단호하게 결심하 듯 혼잣말로
"이제 다 포기하고 내려놓자" 했을 때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내 두 눈에는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고
동시에 내 가슴쪽에서 뱀같은 사념체가
나오더니 가스렌지쪽으로 기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울었는지, 아님 나와
하나된 그 사념체가 울었는지 알 수 없지만
사념체가 나를 떠나는 걸 보고 난 이후
예전에는 몰랐던 지극한 평화가 느껴졌습니다.
집착하고 애착했던 것을 내려놓자 그제서야
참된 평화, 진정한 평화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내려놓음이 아니었다면 결코 알 수도, 볼 수도
없었던, 체험이자 영적인 비밀이기도 했습니다.)
내려놓음은 독선적인 어머니와
어떻게 대화를 할지에서 부터
직장에서 경력 스트레스나
건강상의 결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적용될 수 있다.
지난 20년간 정신과 의사로서
내 기본 업무는 환자들의 문제를 해결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다.
내려놓기가
어떻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고통을 줄여주는지 보여 주기 위해
영성뿐 아니라 직관과 에너지 의학을
결합하는 방법을 함께 사용해서
환자들이 풍족한 시기와 결핍의 시기에
모두 균형을 잡도록 도왔다.
환자들의 불편함을 고치거나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개개인의 내적 자원을 촉진시켜
좀 더 쉽게 직관적으로
삶의 방향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길을 찾고
더 큰 파도를 받아들이는 서퍼처럼
하루 하루가 주는 것에
내려 놓는 법을 배워야 한다.
파도에 저항해 너무 느리게 가거나,
파도를 타고 너무 빨리 가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고통과 혼란을 가져온다.
고통은 현실과 다툰 결과다.
65세 문턱에 있는 댄스 모어는 말한다
"내가 얻은 모든 것은 내려놓기다"
나는 환자들에게 모멘텀을 이용하고
눈과 마음을 열라고 가르친다.
내려놓기 핵심은 논리적이고 직선적인
머리가 아니라, 직관에서 온다는 점이다.
더 많이 내려 놓을수록 더 직관적이고
더 깊은 지식의 흐름을 갖게 된다.
내려놓기의 기쁨/주디스 오를로프(펌)
"우리는 영적 경험을 하는
육체적 존재가 아니라
육체적 경험을 하는 영적 존재다"
-피에르 테야르 드 샤르뎅-
인간은 육체와 혼체(심령체), 영체(이지체),
세 몸(영,혼,육)으로 되어 있다는 내용입니다.
귀신의 심령체도 그의 육체처럼 언젠가는
소멸하고 다시 환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가 말하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진리를 보연 그것이 진리인 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