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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피라미드 속에서 죽는다

에덴촌 2024. 2. 16. 18:18

영은 영생하는 생명이다.
살리는 것은 영이다. 그러나
영은 피라미드 속에서 죽는다.
피라미드는 에고의 체계다.
에고의 체계이자  교리의 체계이며 
육적인 지식의 체계이다. 


지식으로써의 영은 주검이다.
지혜로써의 영은 삶이요 영생이지만
지혜의 영은 
지식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혜로써의 영은
깨끗한 마음으로 행하는
정직한 행실속에서만 자신을
언뜻 언뜻 현현할 뿐이다.


참진리는 영이다, 영원한 진리는 영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영을 목졸라 죽이는
피라미드의 세계는 종교권력의 세계다.
바리새인들, 서기관들이 득세하여
예수를 죽이는 세계다.
삯꾼들과 교주들이 득세하여
하나님을 죽이는 세계다.


종교는 공공연히 영(하나님)을 교살한다.
삯꾼들과 위선자들이  교회라는
권력을 뒤집어 쓰고 합법적으로
영을 십자가에 죽이는 세계이기도 하다.
그들은 진리를 죽이고 영을 죽인다
그들은 매주 힘쓰고 애써 영을 압박한다.
신의 소리인 양심을 압박하며,
양심의 의문과 자문을 짓밟도록 한다.
양심의 소리를 무시하고 외면하도록 
그들 교설을 강제로 우겨넣고 세뇌한다.


(1) 피라미드는 정치권력의 세계다.
정치권력의 세계다.
정치가 어떻게 사람들을 죽이는지 

적나라하게 알고 싶다면북한 정권을 보라.
최상위 계급의 한 놈과
그 놈을 떠받드는 당간부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구조다.
백성은 굶어 죽지만
피라미드의 상층은 배터져 죽는다.
그런 구조 안에서는
하나님의 영은 죽임을 당한다.
양심의 소리는 숙청된다.
오직 육신과 불법과 비리가 왕노릇한다.


(2) 피라미드는 종교권력의 세계다.
타락한  종교는 피라이드 구조이다.
종교권력을 등에 업은 자에게만
말할 기회, 설교할 기회가  주어진다.
심판하고 정죄하며  명령할 기회가 주어진다. 종교노예들인
하층민들은 듣고 순종할 의무밖에 없다.
종교권력 상층부에 모든 부귀영화가
권세가 집중되는 구조다.
삯꾼목사가 왕노릇 하는 구조다.
그 안에서는 교리와 지식이 활개치지만,
영이 죽고 신이 죽는다  하나님이 죽는다.
참된 본질과 참된 진리가 죽는다.
기묘하게도,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신학 교리로  신을 죽인다.
그들은 성경 지식으로 영을 죽이다.
그 안에서는 물질과 종교권력
종교계급과 감투만 살아서 내로라하며
그 종교집단 안에서 왕노릇하게 된다.



(3) 피라미드는 자본주의의 세계다.
자본주의 보다 더 지독한 피라미드는
 공산주의의 세계다.
돈에 매몰된 사람의 영은 질식하게 된다.
물질의 노예가 된 사람의 영은 억눌린다.


(4) 피라미드의 세계는 
영의 세계가 아니라 에고의 세계다.
무수한  벌레들이 끝없이
피라미드 최상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계다.
동료는 경쟁상대가 될 뿐이다.
동료를 짓밟고 끝없이 오르려는 세계이다.
성공신화를 써 가는 세계다.
성공신화를 추종하고 환호하며
부러워하면서 간절히 열망하는 세계다.
성공한 삯꾼이 삯꾼 늑대들의 
우상이 되어 추앙받는 세계이다.


피라미드의 세계 안에 완전히 빠져  
매몰된 사람들은 
피라미드 안에서 하나님을 대적한다.
열심을 다해 대적한다.
교리로 지식으로 대적한다.
내가 안다하는 교만, 나는 섯다하는 
교만과 아집과 에고로 대적한다.
그들은 그들에게 복주시는 
돈의 하나님, 맘몬하나님으로 조작한다
예수 믿음만으로 그들을 천국으로
보내주는 간편용-하나님으로  조작한다.
그들은 오직 그들의 입맛과 
탐욕에 맞는 하나님으로 매일 조각한다.
그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성구는 
뒤로 감춰버리고
입맛에 맞는 성구와 교리들만 엮어 
이것이 하나님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이래야만 구원받는다 하며
그들 입맛에 맞는 만의 우상-하나님을
만들고 천국 티켓을 만들어 팔고 있다.
구원줄께. 십일조 내고, 헌금 내라.
축복줄께. 순종하고 헌신봉사해라.
우리가 만든 종교조직, 교회당에
매주 출석해라. 그게 신의 뜻이라~ 한다. 


영의 세계는 전체의 세계요. 온 우주다.
영의 세계는 초월의 세계다.
동시에 또한 영의 세계는 개별의 세계요.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는 내 안에 있다.
영의 세계는 내 안에 내재하는 세계다.
모든 생명과 개체성이 전체인 세계다.
영의 세계는 초월과 내재의 세계다.


고로 피라미드의 세상적인 구조가 아니라
위가 뻥뚫린 역-피미라미드 구조다.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는 구조요.
부요한 자가 가난한 자를 섬기는 구조다.


하나님은 영이다.
영은 영생하는 생명이다.
우리는 그의 자녀요.
우리의 본질은 영이다. 그러나
영은 피라미드 안에서 죽는다.
피라미드는 신을 대적하는 상징이요.
신을 죽이는 상징과 같다.


피라미드  의식상태를
벗어나는 것이 깨우침이요.
깨달음이고 거듭남이다.
피라미드안에 갇힌 의식상태로는
독수리의 날아오름은  불가능하다.
영적인 비상, 영혼의 자유로운 비상은
불가능하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할 수 없다.
피라미드 안에 갇힌 진리는
진리가 너희를 얽어매기만 할 뿐이다.
조직과 사람과 종교로 얽어맨다.


영의 해방을 막는 것이
피라미드 구조의  의식이기 때문이다.
영의 깨어남, 영안을 뜨는 것은
자신이 피라미드 안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이기도 하다.


ㅡ예수 그리스도의 향기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