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도 없다고 하는 것일까요?
니고데모는 거듭나야 한다는 것에 대하여, ‘엄마뱃속에 다시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것이냐’고 묻습니다.
니고데모의 질문은 그가 살아가고 있는 육신적 범위 안의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신도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하셨는데 아직 본적이 없으니 말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를 본적이 있습니까?
당신이 거듭난 상태라면 당신은 하나님 나라를 봤을 것입니다. 성경은 거듭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나라’란 왕이 있고, 법이 있고, 백성이 있는 체제를 말합니다.
만일 당신이 가려고 하는 천국이라는 곳이 죽어서 가는 곳이라면 그 나라에 가서도 당신은 여전히 불 완전체의 피조물의 상태여서 법으로 다스림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가 됩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고 그저 다스림을 받아야하는 백성에 불과하게 됩니다.
잘하고 잘못하는 것이 있는 상태는 상대적 사고를 하는 상태입니다. 크고 작은 것이 있는 상태이니까요. 그러면 그곳에서도 여전히 당신은 큰 것이나 작은 것에 대하여 경쟁을 하며 살아야합니다. 그런 삶을 사는 곳이 거룩한 곳일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거기는 여전히 피조 된 세상인 것입니다. 천국이란 이 세상에서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법으로 다스림을 받으며 자존적 존재인 하나님의 아들로 성장해 가는, 영적 삶을 살아가는 곳입니다. 인생으로 하여금 자존자, 곧 하나님의 속성을 갖게 하기 위하여 도우시는 하나님의 위격이 바로 ‘여호와’ , ‘스스로 있는 자’ 인 것입니다.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살아서 가야하는 곳이며, 육신이 죽은 후에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과 한 영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나라를 본다는 말은 성경안의 논리로 보았을 때에도 환각 상태나 꿈 등의 비이성적 상태에서 본다는 것이나 죽어서 볼 것이라는 말이 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이성이 없는 것은 죽기위하여 난 짐승의 상태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찾으시는 인생은 ‘지각 있는 자’ 라고도 하셨습니다. 지각과 이성을 갖춘 상태에서 확인되는 것이 곧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시편 53편]
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예레미야 5장]
21 우준하여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찌어다
[히브리서 5장]
14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유다서 1장]
10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베드로후서 2장]
12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한 것을 훼방하고 저희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이러므로 하나님 나라는 지각과 이성이 있어야 볼 수 있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왕은 하나님이 되시고 인생이 그 백성이면, 이제 그 나라를 다스리는 법만 있으면 하나님의 나라는 구성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 법은 하나님께서 주신 법이어야만 합니다. 인생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만들고 의지하는 우상으로서의 교단의 교회법이나 교리가 히브리서에서 말하는 ‘첫번째 것을 폐하고 세우시는 ’둘째 것‘ 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 것이 법으로 사용되는 곳이라면 그곳은 절대 하나님의 나라도 아니며 그곳에 거하는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도 설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법이 있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이고, 바울이 로마서를 통해 말하고 있는 성령의 법령이 있고, 그 법으로 다스려지는 곳이 ‘볼 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도 백성도 아닌, 하나님의 법, 곧 성령의 법을 알면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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