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혼 입니다

나는 영혼입니다.

지구로 (환생해)오는 것은
집을 떠나 외국으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것은 좀 낯이 익지만,
많은 것은 익숙해질 때 까지는 좀 이상합니다.
특히 지구의 상태는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진짜 고향은
완벽한 평화에 싸여 있는 곳입니다.
전적인 수용과 사랑이 있는 곳이지요.
영혼들이 고향을 떠나게 되면,
그렇게 아름답던 그 모든 것이
우리의 고향이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한 영혼의 말
- 지구로 처음 왔을 때
콘크리트를 발 밑에 묶어놓은 것 같았습니다.
제일 먼저 느낀 것은 정신적 세계에 비해 

너무나 밀도가 높은 에너지에서 오는 무게였지요.
무거울 뿐만 아니라 거칠고 가혹했습니다.

또 다른 영혼의 말

- 나는 완전히 다른 존재의 어려운
세상에서 더 넓은 경험을 하길 바랬습니다.

그때 힘차고 통찰력 있는 영혼들을 길러내는 곳으로
정평이 난 데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만약 그 모든 시련을 견뎌낼 수 있으면
가라고 했는데, 그게 바로 지구였지요.

​
지구에서 우리들은

참을 수 없는 것을 다스리는 것을 배워야 하고,
노여움과 슬픔도 다스려야 했습니다.
기쁨과 사랑을 찾으면서 그렇게 하였지요.
그러는 동안 온전함을 잊지 말아야 했습니다.
생존을 위해 선한 마음씨를
무시하거나 희생한다든지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잘난 체하거나,
비굴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
불완전한 사회에 살게 되면
우리들은 진실한 의미의 완전무결함을 알게 됩니다.
우리들이 영계로 돌아갈 때까지
우리들은 용기와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깨달음이 많아질수록
우리 삶의 질도 나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시험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런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우리들의 숙제이자 운명인 것입니다.
​
Q: 영혼들에게도 운명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것을 아나요?

 

A: -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더 높은 존재를 신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피술자들의 영혼이 영계로 유도되면
그 높은 존재를(신) 보지 않고
그저 느끼게 되는 것이다.
지구에서는 신이 너무 인격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은 그런 관념을 회피하기 위해
영계의 영혼들은

원천이나 최상의 영혼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그리고 깨달은 존재, 깨우친 자들은
이 감추인 진리의 비밀을 알게 된다.

- 인간들을 포함한 모든 우주는 신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단일한 존재다.
신은 우리 밖에서 지배하는 존재가 아니라
이미 만유 안에, 우리 안에 존재하는
그 모든 것이다. (스피노자)

 

영혼들이 좀더 발전된 상태에 이르게 되면
신=근원은 영계에 있는 무한한 예지를 지닌

성스러운 힘의 한 부분으로서
그들의 마음속에 더 느껴지고 더 채워진다.
​
- 완전한 무지에서
완전한 예지에 이르는 우리들의 변신은
(내가 혹은 우리들이)

현재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신념을 지니고

끊임없는 완전함과 온전함의 길을 걸어갈 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 보통 사람들은 사랑과 행복을 동일시한다.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행복이란
■자기 자신 속에서 성장해가야 하는

심리 상태이며
■타인의 영향에 의존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영혼들 사이에는

질투나 불신, 편견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은 일이면 일, 노래면 노래, 기술이면 기술,
취미나 게임에서 스스로 발전하거나 레벨업
하고 있다고 느낄 때, 참된 행복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발전이 없을 때 인간은 불행을 느끼고 우울해지겠죠
남들과의 비교에서 오는 것은
그저 비교에서 오는 상대적 만족감이나 박탈감일 뿐,

참된 행복도 아니고 불행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 가장 온전한 사랑은

스스로 느끼게 되는 충족감과 기쁨을

아낌없이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고로 사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연속적으로 가꾸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성서의 주제와 핵심은 오직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행하지 않는 종교생활, 설교, 교리.
전도, 믿음들은 헛되며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 만약 원하는 사랑을 하지 못하게 되면

그런 사실로 고민하지 말고,

다른 것을 배우러 태어났다는 것을 깨달으면 된다.

- 우리가 죽게 되면
외부에서 평가를 받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행실과 가치에 의해 평가된다.
(영혼이 참으로 깨어나면 예수천국 불신지옥이
영적 유치원 유아들의 종교놀음이요,
에고놀음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동물의 영혼은

에고에 의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동물에게는 영혼이 없다거나

천국에 가면 동물이 없다는 사람도 있습니다먀

개나 고양이나 나비나 새가 하나도 없는

그런 곳은 이미 천국이 아니겠지요)

그들은 인간들의 영혼처럼 유명세나 성공

직분, 지위, 신원, 명함같은 데 얽매이지 않지요.

그들은 또한 다른 환경과 어울리고 용납하며,

인간들같이 싸워서 지배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동물들에게 배워야 합니다.

 

ㅡ영혼들의 운명 / 마이클 뉴턴ㅡ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