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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

에덴촌 2022. 11. 2. 19:41

   



   
글쓴이/봉민근


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내가 가장 잘한 일을 한 가지만 말하라고 하신다면
나는 무엇을 자랑할 수 있겠는가?


나름대로 사람마다 수천수만 가지를 말할 것이다.
과연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잘했다고 칭찬하실 만한 것 한 가지 정도는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서야 하지 않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은 예수님을 믿은 것이다.
나의 재능도 지혜와 부귀와 영화도 하나님 앞에 갈 때에는 다 버리고 가야 할 무익한 것들이다.


나이 들어 보니 젊어서 그처럼 곱던 얼굴도 다른 모든 사람들과 피차에 일반이 되었다.


나는 살아가면서 26번이나 이사를 하고 내 집을 마련하고 기뻐할 때가 있었다.
부모님은 농사를 지으면서 내 땅을 가지고 계셨었다, 
모임에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나름 자부심을 느끼며 살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나의 것도 아니요 영원히 내 것이 되지 못하며 나를 스쳐 지나가는 것들에 불과하다.
예전에 내가 내 집이라고 믿고 살던 집에 가보니 다른 사람이 자기 집으로 소유하며 살고 있었다.


세상의 모든 명예도 권력과 능력도 하나님 앞에서는 영원한 것도 없고 자랑거리가 되지를 못한다.
아무리 뛰어난 달란트를 자랑하고 명예를 얻고 권세를 부려도
그것은 잠시 잠깐 하나님으로부터 거저 빌려 쓰고 산 것 것일 뿐이다.


인간의 능력은 본래부터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없는 무(無) 그 자체다.
인간의 육신은 흙이요 내 것이라고 믿던 영혼마저도 하나님이 불어넣어 주셨기에 살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는 존재할 수도 아무것도 창조할 수도 없는 무능한 존재다.


그런 나를 지으시고 생명을 주시고 사랑하셔서 그 아들 독생자 예수님을 주시기까지 하셨으니 
이 어찌 망극하며 황송한 일이 아니겠는가?


이것을 모른다고 하면 창조주 되신 하나님이 섭섭하다 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예수님을 믿는 일이야 말로 단언컨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하는 일이다.자료/ⓒ창골산 봉서방